입맛 없고 밑반찬으로 뚝딱 만들기 좋은 콩나물 무침
[ 글_사진 by. hispring ]
장을 보러가는데 싱싱한 콩나물이 한 봉지에 1,000원밖에 안 해서 왠지 사야 할 것만 같은 느낌에 일단 집어왔지만 여름에 콩나물로 밑반찬을 만들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많아서 여러 가지로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그중에 오늘은 고춧가루를 넣은 콩나물 무침을 만들어 볼 거예요 :)
대두에서 발아되어 뿌리가 자라난것을 콩나물이라고 하며
옛날부터 서민들이 가장 많이 해먹는 반찬 중에 하나였다고 합니다.
콩나물 무침을 만들기전에 간단히 콩나물에 대해 여러 가지 알려드릴게요! :)
콩나물 TMI
콩나물의 효능
일반 콩보다는 섬유질이 많고 기타 아미노산 화합물이 많으며 비타민 C가 일반 성인 기준 하루 필요 비타민이 한 줌에서 두 줌이면 채워질 정도로 비타민C 섭취에 아주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100g당 숙취해소에 좋은 아스파라긴산이 800mg이 함유되어있어 알코올 해독에 큰 도움을 주며 풍부한 섬유질이 변비를 예방하여 장 건강에도 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좋은 콩나물 골라야 할까?
줄기가 많이 통통하거나 잔뿌리가 없는 경우는 성장 촉진제를 많이 사용하여 재배한것으로
줄기가 적당히 통통한것이 좋고, 콩 머리 부분이 검은 반점이 있거나 파란색을 띤다면
콩나물의 상태가 상하고 있거나 햇빛에 많이 노출되어 톡성이 생겼을 수 있으니
공나물의 머리부분은 노란색을 띠는 것이 좋습니다.
남은 콩나물은 어떻게 보관할까?
콩나물은 바로 요리해서 먹는 것이 제일 좋지만 저처럼 어쩔 수 없이 많은 양의 콩나물을 사게 되었다면 빛을 차단할 수 있도록 검은 봉지나 신문지로 밀봉하여 보관하거나 용기에 물을 넣어 담구어 보관하면 조금 더 길게 먹을 수 있습니다.
콩나물 무침 레시피
재료
콩나물, 고춧가루, 소금, 실파, 다진마늘, 참기름
STEP. 1
콩나물 잘 다듬어 씻어 주고 실파는 넣고 싶은 만큼 잘게 썰어 넣어 줍니다.
콩나물 줄기의 끝을 떼어 내고 불에 푹 담근다음 흔들면 콩나물 머리 껍질이 빠져나옵니다.
그것을 제거하고 한번더 물을 헹구어 줍니다.
STEP. 2
콩나물이 잠길만큼 물을 냄비에 부어 소금은 1 티 스푼 넣고 냄비 뚜껑을 덮지 않고 3~$분간 데쳐줍니다.
이때, 센불에 삶아 주며 냄비 뚜껑을 중간에 열어버리면 자칫 냄새가 나기 때문에 처음부터 열어두고 하면
여러모로 편리하고 좋습니다.
STEP. 3
데친 콩나물을 차가운물에 두어 번 헹구어 주고 물기를 빼냅니다.
콩나물을 살짝 데쳐서 차가운 물에 헹구어 내면 아삭아삭한 식감이 더 살아나게 합니다.
STEP. 4
볼에 콩나물을 넣고 실파, 다진마늘 1큰술, 소금 한 꼬집, 참기름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넣고 버무려줍니다.
이때, 소금도 한꼬집 넣어 주는데 간을 보면서 자신의 간에 맞게 맞추어 주면 좋습니다.
STEP. 5
반찬통이나 접이에 담은 후 통깨를 뿌려 줍니다.
통깨를 좋아하신다면 볼에 깨를 뿌려서 함께 무친 후 담아내도 괜찮습니다.
오늘 간단하게 뚝딱 뚝딱 만들어낸 콩나물 무침 어떠셨나요?
삼겹살 사다가 구워먹을때 함께 먹어도 좋고 비빔밥에 넣어서 비벼먹어도 좋고
그냥 반찬으로도 먹기좋은 콩나물 무침 아주 맛있어 보이죠?
여름에 그냥 소금간만해서 삶아낸 후 식혀서 콩나물 삶은 물과 함께 시원하게 보관한 후 그냥 드셔도
별비로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
여러분, 오늘도 맛있는 하루 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