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 초밥 맛있게 만드는 법
요즘 밖을 못 나가서 그런지 소풍이나 등산 갈 때나 해 먹던 유부초밥이 당기는 것이었습니다.
유부초밥은 새콤달콤하면서 편하게 먹을 수 있기도 하고
불을 사용하지 않고 밥만 해서 딱 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너무 편한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요즘은 요리 할 수 있게 잘 나와있어서 밥만 해놓으면 2인분은 10분 안에
유부초밥 만들기 가능할 수 있습니다. :)
▶ 유부초밥 재료
저는 한입 사각 유부초밥으로 만들었습니다 ! :)
기본 4~5인분이 들어 있는데, 저는 2인분만 만들 예정이라 이번에 반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냉장고에 두었다가 또 해먹으려고 합니다 :)
혹시 유부초밥을 처음 만드시는 분들은 꼭 중요한 게 만들어 보면 의외로 밥의 양조절이 어렵습니다.
저처럼 1팩만 (2인 기준)으로 사용하실 분들은 밥 한 공기 반으로 하시면 되는데,
계량을 해보면 약 330g 내외로 보시고 밥을 사용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유부초밥 맛있게 만드는 법
1. 유부피와 함께 들어 있는 유부 물을 빼주고 유부 피를 체에 밭쳐 둡니다.
유부 피를 너무 꽉 짜면 오히려 싱거워지니 그냥 채우기에 받쳐 주시면 됩니다.
(초밥 소스가 부족할 때 유부 물을 넣으면 맛이 살아난다고 하니,
혹시 밥을 섞으시다가 초밥 소스가 모자라시다고 생각될 때 이걸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
2. 밥 한공기 반(330g) 정도를 볼에 담아주고 초밥 소스와 야채 볶음을 넣어 섞어 줍니다.
(밥을 바로 하여 따듯할 때 초밥 소스를 넣어주면 신맛이 날아가고 밥이 더 탱글 해진다고 하니,
이왕이면 밥을 새로 해서 만들어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잔멸치볶음이나 햄 등 따로 함께 넣고 싶은 게 있으면 이때 같이 넣어 섞어 주면 좋습니다.
저는 오늘 그냥 기본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3. 유부초밥을 양갈래로 분리해주고 초밥을 손 모양으로 뭉쳐서 유부 피 안에 넣어주면 됩니다.
이건 꿀팁인데, 초밥을 처음에 손가락 두마디 정도로만 해서 한번 꾸욱 눌러서 넣어주고
다시 한번 반복해서 넣어주면, 정말 이쁘고 꽉 차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초밥을 완성해 보았습니다 :)
2~3인분에 유부초밥 18개를 만들 수 있으니 참고하시고,
사각 모양이라 모양 잡기도 그렇고 만들기도 편하고 더 쉬웠습니다.
삼각모양은 밥도 많이 들어가기도 하고 뭔가 모양 잡기가 애매할 때가 많은데,
특히 도시락통에 넣기가 애매하고 너무 커서 삐져나올 때도 있었습니다.
처음 사각 유부초밥을 만들어 봤는데 , 너무 편해서 앞으로 사각으로만 많이 만들어 먹어보려고 합니다.
이런 키트 말고 실제로 다 만드는 과정을 보면,
1. 밥을 고슬하게 짓고 설탕, 식초, 소금으로 간을 해줍니다.
2. 유부는 끓는 물에 살짝 데치고 물과 기름기를 빼주고 간장, 설탕, 맛술, 물을 넣어 조려 줍니다.
3. 모양을 삼각, 사각 모양으로 잘라 줍니다.
4. 밥에 깨나 각종 야채를 썰어 넣어 섞어줍니다.
5. 섞은 밥을 유부에 넣어 주면 완성!
예전에는 키트가 없으니 이렇게 다 해 먹었을 것 같은데,
그렇게 보면 지금은 이렇게 쉬운 유부초밥이 예전엔 만드는 게 어려운 음식이었을 것 같습니다.
오늘 이렇게 간단하게 만들어서 따듯한 물이랑 그냥 소풍가듯이 먹었는데,
오래간만에 먹어서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바쁜 일정이 있거나 , 급하게 어디가야 하는데
밥을 제대로 챙겨 먹지 못할때 10분이면 유부초밥 만드니까
후다닥 해서 도시락 통에 딱 넣어서 챙겨 먹기엔 이만한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