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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조미료 없이 맛있게 어묵탕 ( 오뎅탕 ) 끓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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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고 맛있는 어묵탕 ( 오뎅탕 ) 끓이는 법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 어김없이 길거리에 보이게 되는 붕어빵과 어묵을 파는 포차. 

 

그렇게 반가울 수 없습니다. 

 

 

사실 분식집에서 오뎅을 계속 팔긴 하지만 희한하게도 버스, 지하철을 타러 가는 길이나

 

 

집으로 가면서 우연히 발견하는 포차에서 안 먹고 갈 수가 없게 됩니다. 

 

 

그리고 함께 먹는 오뎅국물이 정말 맛있는데,

 

 

장사하시는 가게마다 국물을 내는 방법이 다 달라서 국물이 어떤 맛일까

 

 

궁금해하면서 먹어보는것도 하나의 재미로 생각이 됩니다. 

 

 

 

자, 그럼 여기서 궁금한 그 국물의 맛을 어떻게 낼까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가게에서 계속 끓여내는 국물만큼을 못 따라갈 수도 있지만, 

 

 

어려울 줄 알았던 어묵 국물은 생각보다 너무 쉽습니다. 

 

 

조미료 필요없이 정말 우리가 아는 그 오뎅탕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 오뎅탕 재료

 

 

국물 내기용 : 멸치, (디포리, 버섯, 다시마) 멸치액젓

 

건더기 용 : 어묵, 무, 대파, 청양고추,

 

 

국물을 내기 위한 재료는 꽃게나 더 다양한 것을 많이 넣으면 물론 더 맛있고 좋겠지만, 

 

 

간단하고 맛있는 어묵 국물을 내기에는 그렇게 많은 것이 생각보다 필요하지 않습니다. 

 

 

 

저는 디포리와 버섯 다시마가 있어서 넣었지만, 

 

국물내기용 멸치와 멸치 액젓만 넣어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대파와 무도 국물 낼 때 사용하면 정말 맛있지만

 

저는 최소한의 국물 내기용만 사용하여 

 

만드는 것을 보여드리려 간단하게만 사용하였습니다. 

 

 

어묵은 납작한것만 사용해도 되고,

 

탕용으로 나오는 동글 모양, 네모 모양 등 다양한 모앙이 있는 어묵을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 오뎅탕 끓이는 법 

 

 

1. 멸치와 디포리, 다시마, 버섯을 넣고 10분간 끓여 줍니다. 

 

 

다시마는 5분 뒤 건저 내어 줍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멸치만 사용하셔도 충분합니다. 

 

 

 

2. 충분히 국물이 우러 나면 나머지 국물내기용 재료를 빼낸 후 멸치 액젓 1큰술을 넣어줍니다. 

 

 

이 멸치 액젓이 큰 역활을 하게 됩니다. 

 

멸치 액젓은 어떻게 보면 멸치의 진액인 셈이니 국물 맛이 안 좋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액젓의 향은 비리지만 어떻게 보면 신기하게도

 

국물을 낸 육수에 비리거나 애매한 맛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3. 잘라 놓은 무를 먼저 넣어 5분간 끓여줍니다. 

 

무는 맛으로도 먹지만, 무를 넣음으로써 국물이 더 시원해 집니다. 

 

 

4. 어묵과 대파, 고추를 넣어주고 어묵이 부풀어 오를때까지 끓여줍니다. 

 

 

이때 간을 한번 봐줍니다. 

 

저는 충분했는데, 여러분은 어떠실지 모르겠습니다 :) 

 

 

혹시 싱거우시다면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시면되는데, 처음부터 많이 넣지 마시고, 

 

아주 조금씩 넣어서 맞추어 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오뎅탕이 완성되었습니다. 

 

 

어묵은 옛날부터 생선숙편, 생선문주라고 하여

 

임금님 수라상이나 궁중연회에 많이 올라갔던 음식이라고 합니다. 

 

 

옛날에 태어났다면 먹어보지 못할 음식이 될 뻔했겠습니다. 

 

 

저는 특히나 어묵을 너무 좋아해서 길거리에 파는 걸 보면 무조건 하나는 사 먹었는데, 

 

 

이렇게 오뎅탕 레시피를 알고 난 뒤에는 집에서도 조금만 날이 쌀쌀해지면 끓여 먹는 음식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어묵을 만들 때 어육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것이 70%이상 들어간 것이 확실히 맛이 강하고 깊은 맛이 나기 때문에 

 

 

먹기 전에 영양성분표에 어육이 몇 프로 들어있는지 확인해보고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따듯한 오뎅탕 끓이는 법을 공유해보았는데, 

 

어떠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따듯한 어묵과 국물로 몸도 마음도 따듯하게 녹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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