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튀김 별미 연남동 맛집 포가
연남동에 갔다가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이왕이면 맛있는 걸로
먹고 싶어서 어디로 갈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연남동은 정말 많은 맛집이 있고, 종류도 다양하고, 분위기도 좋은 곳이 많았는데,
낮에 가서 그런지, 골목들이 많이 조용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폭풍 검색을 하며 찾아보다가 맛있게 하는 중식당이 있다고 해서 다녀와보았습니다.
2층에 있어서 계단의로 올라가면 되는데, 홀에 사람이 꽉 차서 대기를 해야 한다면 문 앞에 있는 등록기에
미리 등록을 해놓으면, 차례가 될때쯤 연락이 왔습니다.
실내의 크기는 크지가 않고 테이블이 6개 정도 있었어서 그런지 자리는 금방 채워지는 것 같았습니다.
요리가 냉채, 튀김, 볶음, 탕등 생각보다 다양하게 많이 있었고,
만두나 면종류, 밥 종류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중에 저는 요리로 고기튀김을 시키고 식사로 산동식 마늘종면과 차돌 짬뽕을 주문하였습니다.
반찬은 두가지가 나오는데 요리와도 잘 어울리고,
산동식 마늘종면과 차돌 짬뽕과도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이곳에서 제일 독특했던것이 산동식 마늘종면이었는데,
먹기 전에 상상을 해봤을 때, 왠지 맛이 강하고 자극적이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런데 생각과는 다르게 강하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하게 마늘향이 배어 있었고,
마늘종의 식감도 그렇고 뭔가 중식의 알리올리오 파스타 느낌이다 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 이런 음식을 먹어봐서 재밌는 경험이었고 꼭 한번 먹어 볼만한 맛입니다.
마늘종은 열량이 적고 저지방이라서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하는데,
기름진 음식과 잘 어울리면서 면역증강 작용과 항암 작용이 있으며
한의학에서는 따듯한 성질이 있어 위장과 심장의 혈액 순환을
돕는 역화를 한다고 하니 여러모로 건강식 같습니다.
저는 빨간 국물이라 일반 짬뽕처럼 매콤하고 얼큰할거라 생각하고 먹어봤는데,
차돌 짬뽕은 생각보다 아주 매콤하거나 얼큰하지는 않습니다.
아마 고기인 차돌이 들어가서 그렇지 않을까 싶은데,
오히려 매콤한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처음 먹으면 약간 느끼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조개가 들어간 육수가 충분히 시원함을 느끼게 해 줍니다.
안에 들어가있는 야채나, 해산물, 고기는 싱싱하고 좋았습니다.
고기 튀김은 탕수육과 맛이 비슷하고, 위에 부추가 올려져 있습니다.
부추는 약간의 매운맛과 신맛을 가지고 있어서 고기튀김의 기름기(?) 같은 것을 중화시켜주고
깔끔하고 담백하게 더 맛을 느끼게 해주는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부추는 정유 성분인 알리신이 비타민 B군의 흡수율을 높여주어 피로 해소의 효과가 있고,
비타민 A, C 함유로 당질이 풍부해서 활성산소 해독작용을 해주고
혈액순환이 원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고기튀김은 깨끗한 기름으로 튀긴듯하게 바삭하고 속 안에 들어있는 고기도 신선한 느낌이었습니다.
간은 소금간이 살짝 되어 있는듯 해서 고기와 부추를 함께 먹으면 약간 짭짤한 느낌의 맛입니다.
제가 먹은 산동식마늘종면과 차돌 짬뽕, 고기튀김 중에 제 입맛에 가장 맞았던 건 고기 튀김이었습니다.
간도 알맞고 식감도 좋고 부추와 함께 먹는 시너지 효과를 주듯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한식, 양식을 많먹기도 해서 다른 게 먹고 싶을 때,
아는 맛이지만 조금 더 다른 신선한 맛을 느끼고 싶을 때 딱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