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위 효능 알고 맛있게 먹자
[ 글 by. hispring ]
머위는 밭 둑에서 잘 자라는 채소이며 쌉싸름한 맛이 아주 별미입니다.
특히나 4~5월에 입맛이 없을 때 먹으면 집 나간 입맛도 돌아오게 만드는 채소입니다.
저는 머위의 맛을 알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시골집 앞 텃밭에서 기른 머위를 삶아서 된장찌개 자박하게 끓여서 머위에 흰밥 얹어서
된장찌개 한 숟가락 얹어 먹어본 이후로 머위 하면 밥 그냥 두 그릇 뚝딱입니다. ㅎㅎ
쌉싸름한 매력의 머위 효능과 요리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머위란?
봄나물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는 머위는 쌈이나 반찬 등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논이나 밭의 언덕에 주로 서식하며 수분이 많은 곳에서 잘 자란다고 합니다.
머위를 먹을 수 있는것은 잎과 줄기인데, 줄기는 40cm에서 65cm까지 길게 자란다고 합니다.
그리고 머위에는 독성물질이 아주 미량으로 함유되어 있는데, 열에 약한 성분이라
물에 데치면서 모두 제거된다고 하니 꼭 생으로 드시지 마시고 물에 데쳐서 드셔야 하겠습니다.
좋은 머위 고르는 방법
좋은 머위는 줄기가 단단하고 잎이 시들지 않는것을 골라야 합니다.
줄기의 굵기는 적당한것이 좋으며 고구마순과 비슷해서 헷갈릴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머위 손질 방법
소금물에 먼저 데친 후에 차가운 물에 담가 준다음 줄기부터 잎까지 껍질을 벗겨내어 줍니다.
머위의 보관법
머위에 포함되어 있는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팩이나 용기에 넣어 냉장실에 보관해 줍니다.
머위를 데친 후에 껍질을 벗겼다면 머위를 삶은 물을 용기에 함께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 보관 시 3일 정도 안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머위 요리 ( 머위쌈 만들어 먹기)
머위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머위쌈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머위쌈은 조리법도 데치기만 하기 때문에 아주 간단하면서 제일 맛있는 요리가 됩니다.
머위쌈이랑 곁들여먹으면 좋은 것은 강된장이나 된장찌개, 청국장찌개 등 된장 베이스 소스와
가장 잘 어울리지만 된장이 싫다 하시는 분들은 간장 소스를 만들어 함께 곁들여 먹어도 좋습니다.
또한 머위쌈 뿐만아니라, 머위 들깨죽, 머위 들깨탕, 된장찌개, 볶음, 조림, 김치, 장아찌 등
생각보다 많은 요리를 만들 수 있어서 머위는 아주 좋은 식재료입니다.
머위의 효능
1. 항산화와 항암효과
항암효과가 좋은 재료는 많이 있지만 머위 역시 항암에 효과가 좋은 성분이 있다고 합니다.
이 성분은 중금속으로 인한 세포 손상에 보호해주며 암세포가 성장하는 것을 억제시켜주며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이상을 먹어야 효과를 더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2. 뼈 형성과 골다공증 예방
머위의 추출물은 조골세포를 형성시켜주고 골아세포를 늘려주는 것에 도움을 주며
뼈가 형성됨에 있어서 골아세포의 활성화가 아주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화가 진행되는 노인이나 갱년기를 앓고 있는 여성, 뼈와 관련된 질병으로
회복하고 있는 환자분들에게 좋은 채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3. 폐와 기관지 관련 질환 예방
머위에 함유되어있는 퀘르세틴 성분은 기관지 염증을 억제시켜주며, 기침을 가라앉게 도와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식과 인후염 등에도 좋은 효과를 기대해 볼만합니다.
4. 혈관과 콜레스테롤 예방
머위는 콜레스테롤을 낮추어주며 혈관에서 쌓이는 노폐물과 나트륨이 쌓이지 않고
몸 밖으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5. 눈의 건강 예방
머위에 있는 베타카로틴은 몸 안에서 비타민 A 기능을 하여 로돕신 합성 촉진을 증가시켜
눈 건강에 좋은 역할을 하며 시력을 보호해 줍니다.
6. 다이어트 효과와 변비 예방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속의 환경을 좋게 도와주며 많은 섬유질로 인해
변비에도 효과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머위는 면역력을 높여주기도 하고 항암효과와 기관지 건강에도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어
몸에 좋지 않은 것이 없지만 간 질환이나 체질이 차가운 성질이신 분들은 많이 드시지 마시고
체질과 몸에 맞게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좋은 재료도 질병이 있으신 분들은 주치의와 상담 후 드셔야 하는 거 아시죠?
봄철 가장 맛있는 채소 머위로 입맛 살려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