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갈만 한 곳 양평 블랙 밤부 맛집
[ 글_사진 by. hispring ]
드라이브할 겸 서울 근교 갈만 한 곳을 찾다가 경기도 양평까지 마실 다녀왔습니다.
요즘 봄이와서 꽃도 많이 피어 있고, 나무도 푸릇푸릇하니 너무 보기 좋더라고요.
드라이브하기 딱 좋은 날씨라 서울 속에만 있기 너무 아까운것 같습니다.
양평에 간김에 맛있는 게 뭐 없을까 고민하다가 최근에 팟타이가 너무 당겼던 게 기억이 나서
베트남 & 태국 음식점을 찾아 보다가 발견한 곳입니다.
BLACK BAMBOO
서종면 북한강을 끼고 있는 문호리에 위치해 있는 블랙 밤부입니다.
AM 11:00 - PM 21:00 까지 영업하며, BREAK TIME 이 PM 03:00 - PM 05:00까지이니
혹시나 BREAK TIME은 피해서 방문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건물 전체의 느낌도 그렇지만 입구까지 꼭 식물원 같은 느낌을 주고 있었습니다.
확실히 전창 유리로 되어 있어서 오픈되어 넓은 느낌을 더할 수 있지만 여름에는 에어컨이 없으면
왠지 더워서 힘들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도 사실이네요 :D
그래도 이쁘기만한 통유리 건물인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ㅎ
통유리 건물과 붙어있는곳에는 태국과 베트남 분위기의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주방이라 통유리를 빼고 다른 마감재로 건물을 지은 것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주방은.. 통유리로 하기엔 너무 무리겠지요?
내부에는 아주 큰 화분이 초록초록함을 더해주어 뭔가 시원한 느낌을 돋보이게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지금은 5인이상 금지이지만 단체석도 충분히 있어서 나중에 단체 모임이 있을 때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고
생각보다 내부가 넓직해 좋았습니다.
APPETIZER
월남쌈 같은 고이꾸온과 베트남식 고기만두인 짜조, 새콤달콤한 샐러드 쏨땀,
면과 해산물을 함께먹는 샐러드 얌운센이 있습니다.
식사나 요리를 먹기전에 부담스럽지 않게 먹기 딱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꾸이꾸온을 좋아해서 하나 주문했습니다.
MAIN DISH
소고기와 야채를 볶은요리 남만호이, 왕새우 요리와 크랩에 카레 소스가 별미인 푸빳퐁커리,
태국 대표 국물 요리인 똠 양 꿍, 태국 하면 빠질 수 없는 모닝글로리 야채 볶음, 아삭아삭한 숙주와
풍미가 좋은 쇠고기 볶음, 고기와 튀김과 면을 소스에 찍어 먹는 분짜, 캐슈너트과 함께 볶은 고기,
닭고기 볶음 요리 등 정말 전문적인 MAIN DISH가 많이 있어서 전문 음식점 느낌이 물씬 나네요.
NOODIE DISH
새콤달콤한 볶음 누들인 팟타이와 분보남보라는 비빔 쌀국수가 있고, 볶음 국수인 미고랭이 있고,
국물이 있는 쌀국수인 퍼보, 갈비 쌀국수, 분보후에, 똠얌 쌀국수까지 여러 종류의 NOODLE을 맛볼 수
있는 선택지가 많이 있네요. ㅎ
그래서 저는 국물이 있는 퍼보와 볶은 팟타이를 주문했습니다.
RICE DISH
계란과 새우를 볶은 꼼치엔, 계란과 게살을 볶은 카오빳푸, 나시고랭 볶음밥, 똠양꿍 소스로
볶은 똠얌 볶음밥, 파인애플 볶음밥인 카오팟 싸파롯, 돼지고기와 먹는 밥 팟카파오 무쌉까지
면이 싫으신 분들은 볶음밥을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반찬으로 절인 당근 & 무와 절인 양파를 주고,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테이블마다
절인 마늘과 고추도 세팅이 되어 있는데, 그것은 고기류나 쌀국수 먹을 때 함께 먹으면
더욱더 풍미가 살아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GOI CUON
8,000 KRW
라이스페이퍼에 아삭한 상추를 얹어 그위에 소고기와 야채를 함께 넣어 쌈을 만든 APPETIZER이며,
땅콩소스에 찍어 먹는 게 별미입니다.
제가 필리핀이나 태국 음식점에 가면 무조건 시켜먹는 월남쌈인데,
이곳은 고이꾸온이라고 명칭이 되어 있었지만 맛은 똑같았습니다.
물론 맛있었지요 :D
PAD THAI
13,000 KRW
숙주와 땅콩, 라임과 함께 비벼먹는 볶음 국수이며,
타마린 소스에 볶아서 풍미가 너무 좋고 새콤달콤한 맛에 푹 빠져버립니다.
팟타이도 정말 제가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인데, 이곳 파타이도 참 맛있었습니다.
양지 쌀국수인 퍼보도 먹었는데.. 나오자마자 후다닥 먹느라.. 사진을 못 찍었네요.. ㅎㅎㅎ
다른 다양한 음식을 다 먹지는 못했지만, 이곳의 음식들은 다 맛있었습니다.
왠지 한남동에 있을만한 맛집 같은 느낌이 났었고 가끔 생각날 것 같은 맛이라
앞으로 종종 방문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
서울 근교 갈만 한 곳으로 드라이브하면서 맛있는 여행 떠나보셔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