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라코스테 여성 운동화 STORM 96 RZ0066W20C
운동화를 새로 장만한 지가 언젠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한동안 운동화를 사지 않았는데,
선물 사러 갔다가 오래간만에 마음에 드는 운동화를 발견해서 얼떨결에 저의 선물도 사 왔습니다.
요즘 보면 예전에는 나이키 운동화를 많이 사서 신발장에 보면 나이키 운동화뿐이고
어쩌다 보니 검은색 운동화뿐이었습니다.
드디어 흰색 운동화를 장만하게 되어서 그런지 괜스레 설레기도 합니다.
라코스테는 제가 옷을 좋아하는 브랜드라 케쥬얼 원피스를 많이 사는 편이었는데,
사실 라코스테 신발 자체의 디자인은 저의 스타일이 아니라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발견한 것은 깔끔하게 떨어진 흰색 운동화에 라코스테 로고가
하나 딱 박혀있으니 너무 귀엽게 매칭 되는 것 같아서 너무 마음에 드는 것 같습니다.
라코스테는 상자로 초록초록한 것이 뭔가 디자인스러운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라코스테만의 시그니처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정면을 보면 깔끔하게 생겨서 어떤 옷이랑도 무난하게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마감이 텍스타일과 폴리우레탄, 천연가죽 재질로 마감이 되어 있어,
캐주얼 하지만 저렴해 보이지 않은 디자인 같습니다.
옆으로 보면 라코스테 시그니처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워낙에 그냥 하얀색의 운동화라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요게 귀염댕이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운동화 안쪽으로는 초록색 배경에 흰 문양이 새겨 저 있어서 포인트처럼 이뻐 보였습니다.
그리고 안감이 폴리에스터 마감인데,
신발 벗는 곳에 가더라고 뭔가 신발이 더 돋보이게 될 것 같은 디자인입니다!
바닥 부분도 미끄럽지 않게 설계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신어 봤을 때도 많이 딱딱하지 않고 러닝화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걸을 때 느낌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바닥에도 이름이 써져 있는 걸 보고 다른 신발에도 이름이 써져 있는지 갑자기 궁금해져서
확인해봤는데 제가 신고 있던 신발 바닥에도 이름이 써져 있는 걸 보니
웬만한 신발 바닥엔 다 새겨져 있나 봅니다.
갑자기 그게 왜 궁금 해졌을까 싶지만 가끔 엉뚱한 생각하는 것도 좋지 않나 싶습니다. (엥?)
운동화 앞부분에는 안쪽으로 포인트 같이 다른 재질이 덧대어 있고,
발목 쪽으로는 플라스틱 마감의 로고가 포인트로 있습니다.
옆면을 자세히 보니 좀 더 여성스럽고 귀여워 보이는 것 같은 느낌,
뒤꿈치 쪽으로 저녁 되면 반사되는 마감처리도 되어 있었습니다.
이 운동화에서 제일 귀여웠던 부분은 뒷면인 것 같습니다.
뭔가 더 어려 보이는 느낌의 디자인이 마음에 듭니다.
이번에 전 시즌 할인 행사를 하길래 삼십 프로 더 싸게 사서 기분 좋고
마음에 드는 디자인의 운동화를 사서 더 기분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할인을 한 곳에서만 해주는 게 아니라 전 매장과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고 해서..
저는 구경 갔다가 마음에 들었던 게 하나 더 있어서 인터넷으로 더 싸게 살 예정입니다.. ㅎ
갑자기 이렇게 두 개나 사게 될지 몰랐는데.. 지름신이 오신 건지...
아무튼!
운동화 사면 무상 A/S가 1년 된다고 해서 좋긴 한데 어떤 걸 무상으로 고쳐주는지 궁금해집니다.
오래간만에 운동화 사서 신나기도 하고 행복하지만..
요즘 같은 때에 이 신발을 신고 어디 놀러 갈 곳은 없다는 게 슬프고..
빨리 모든 게 다 좋아져서 신발 신고 나들이 갈 수 있는 때가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