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더 무비 : 간절히 꿈꾸면 [ 넷플릭스 ]
: SYNOPSIS
조용한 마을 한 가족이 있습니다.
남편은 사고로 죽고 아이 셋과 한 엄마인 미란다 웰스가 살고 있습니다.
미란다는 빠듯한 살림에 성격이 거칠어져 가고 돈이 없어 치과 치료도 못하는 상황까지 이르며
아이들이 힘들어 하는 모습에 스스로도 점점 지쳐만 갑니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브레이 존슨의 차를 뒤에서 박는 가벼운 접촉사고를 내게 됩니다.
첫 만남부터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가족에게 도움을 주게 됩니다.
하지만 지칠대로 지쳐버린 모든 가족들은 계속 부정적인 말과 생각들을 서로에게 쏟아내며
신경전을 벌이기 바쁘지만, 브레이는 그때마다 긍정적 말과 생각을 가족에게 심어줍니다.
사실 브레이는 죽은 남편의 특허권 관련 서류를 들고 이들 가족에게 오고 있는 길이 었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어 이들 가족에게 찾아온 이야기는 하지 못하고
점점 이들 가족의 부정적 에너지를 치유해가며 어려운 상황을 해결하며 도와주게 됩니다.
아이들은 브레이에게 점점 기대게 되고 브레이는 이 가족에게 스며들고 있었습니다.
큰딸의 생일날, 브레이가 남편의 특허권으로 큰돈을 취했다는 것을 알게되고 분노하며
브레이에게 당장 떠나라고 말하지만,
알고보니 그 특허권을 남은 가족에게 넘긴다는 서류였습니다.
아이들은 브레이를 그리워하고 미란다 역시 브레이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브레이를 찾아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그들은 가족이 됩니다.
: REVIEW
보는 내내 저렇게 까지 긍정적일 수 있나? 싶은 브레이가
팍팍하고 힘들어 찌들어 있는 가족의 부정적 마음을 긍정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보며
나까지 긍정의 에너지를 받아 가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했고,
브레이가 가족들에게 마음을 내보이며 하는 말들이 나에게도 힐링이 되었습니다.
좋은 일이 생겨도 우연일 뿐이라며 부정적으로 몰아가는 말에
"우연은 신이 익명을 유지하는 기술이다." 라며 긍정으로 되 받아치고
나쁜 일이 겹치는 상황에서 절망에 빠지는 미란다에게
"아무리 나쁜 일이라도 좋은 일로 가게 될 거다. "라고 되 받아 치며 마음을 다독이자,
미란다를 결국 " 걱정만 하고 살아서 행복해지는 법을 몰랐어요.
: KEY POINT
하나의 가족 각자의 아픔
남편이자 아빠가 죽고 난 뒤 남은 가족들에게 같은 상황이 주어지지만
서로 다른 아픔과 외로움을 가지고 있으며 각자의 마음도
해결하지 못하며 곯아가는 상황에 당연히 다른 가족의 마음은 보이지 않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를 보듬어 주지 못해 우울과 외로움의
깊이는 점점 깊어지고 커져가는 것 같습니다.
그런 상황에 그레이가 모든 가족의 마음을 하나하나 돌아봐주며 다독이므로
가족 모두가 예전의 밝은 에너지를 되찾을 수 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세상은 절대 혼자 살 수가 없는 것이.
때때로 우리는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위로받기도 하면서
함께하며 살아 있음을 느끼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