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드라이브코스로 좋은 맛집 살롱 드 이터널 저니
봄은 찾아 왔지만 어디 나가기도 겁나서 외출을 피하다가
오랜만에 서울 근교로 드라이브 겸 갈만한곳을 찾아보다
가평에 있는 살롱 드 이터널 저니에 다녀왔습니다.
자동차로 서울 중심지에서 편도로 약 50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되지만 운전하며 가는길 역시도 힐링 포인트라 그렇게 멀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또 이정도로 나가줘야 진정한 자연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어떠세요?
물론 가까운곳중에 괜찮은 공간이 많지만 가벼운 여행(?) 간다고
생각이 들 수 있는 거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처음엔 이곳이 유명한 아난티 골프장 내에 있는 카페 일 줄은 생각을 못했는데,
출발 전에 내비게이션을 찍을 때는 그냥 골프장 옆에 있나 보다 했었습니다.
도착을 해보니 골프장 바로 옆에 있기도 하지만 아난티에서 함께 관리하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서울 근교에서 오기도 좋고 충분히 자연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보여서
기분도 좋았고 괜스레 골프 치러 온 기분도 났었답니다.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꼭 미술관 느낌도 있고 시설들이 고급스러웠습니다.
건물 사이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도 충분히 있고 데크와 잔디가 넓게 있어서
아이들이 뛰어 놀기에도 좋아 보였습니다.
위치가 산속이다보니 공기도 맑고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카페와 빵집 이외에도 편집숍과 그로서리와 서점등 다양한 공간이 있어서
이곳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갈 수 있는 것으로 충분히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외부에 귀엽게 전시되어있는 노란차에 갈대들이 너무 잘 어우러지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저는 오늘 이곳에 브런치를 먹으러 왔으니 내부로 들어가보아야겠죠?
내부의 인테리어는 벽돌로 만들어진 아치 형식의 구조들이 공간을 분리시키기도하고
연결시키기도 하는 재밌는 공간들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입구 메인에는 오픈형 주방이 맞이를 해주고 양쪽으로 그로서리와 편집숍이 자리해있었습니다.
제가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외부에 면해있는 곳이 다 창으로 나있어서 햇볕도 많이 들어오고
개방감이 커서 그런지 답답한 느낌이 전혀 없었습니다.
브런치로 먹을 수 있는건 파스타와 토스트 샐러드 등이 있었는데,
저는 토스트와 커피를 함께 마셨습니다.
그릴 치즈 샌드위치는 치즈가 엄청 듬뿍 들어있어서 짭짤하니 치즈향을 느낄 수 있었고
커피랑 너무 잘 어우러지는 맛이었습니다.
최근에 너무 답답했는데 서울 근교로 갈만한 곳은 다 가봤다고 생각했지만 지인이 추천받아서
드라이브 겸 가보자 했는데 정말 기분 좋게 맛있게 시간을 잘 보내서 만족이 컸던 하루였습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은 하지만 브런치를 먹을 수 있는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니 가볍게 기분전환겸 서울 근교로 드라이브 가셔서 먹고 오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
저는 이곳이 이제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 하나 추가가 되었네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