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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

서울 근교 양평 두물머리가 한눈에 보이는 남양주 수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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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여행으로 마음이 힐링되는 남양주 수종사

 

 

 

 

 

최근 밖에 나가지 못하고 집에만 있었더니 너무 갑갑해서 

 

서울 근교 갈만한 곳이 어디 없을까 생각하던 중에 지인이 저번에 추천해준 곳이 생각나 다녀왔습니다.

 

 

 

그곳은 남양주 양평 운길산에 위치한 수종사입니다. 

 

 

https://place.map.kakao.com/8428120

 

수종사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433번길 186 (조안면 송촌리 1060)

place.map.kakao.com

 

 

서울 근교라 이동하기도 좋고 산이기도 하고,

 

 

두물머리와 강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을 볼 수 있다고 했던 게 기억이나 

 

 

평일 점심쯤 서울에서 출발하였습니다. 

 

 

 

 

 

 

 

 

 

▶ 수종사 가는 방법

 

대중교통 :

지하철 운길산역 / 운길산역 수종사 입구 버스 정류장 (경기 버스 167, 56, 63)

 

 

자가용 :

네비에 수종사 또는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433번 길 186 검색하시면 됩니다. 

 

주차장 :

수종사 주차장 또는 수종사 오층 석탑 주차장이라 칭하는 주차장이 있습니다. 

 

혹시나 주차할 곳이 없다면 물의 정원 제2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신 후 올라가시면 됩니다. 

 

 

(언덕이 심하기 때문에 눈이 온 뒤나 가파른 언덕 운전이 어려우신 분들은 아래에 주차하시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수종사 초입으로 들어가는 길에 수종사에 대한 설명도 크게 세워져 있고,

 

 

수종사에서 걸어놓은 플래카드를 보니 상관없지만 괜스레 설레더라고요. 

 

 

하지만.. 이게 무슨 일일까요..

 

 

지난밤 눈이 와서 길이 얼어 버리는 바람에 더 이상 차로 올라갈 수 없다 하며 통제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냥 가기엔 너무 아쉽기도 해서 차를 아래에 주차해두고 걸어 올라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걸어올라 가면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더라고요. 

 

 

최근에 운동도 못했고 해서 겸사겸사 마음을 내었습니다!

 

 

 

그렇게 천천히 걸으니 눈 덮인 숲속을 걸었는데, 

 

 

봄, 여름, 가을의 모습도 좋았겠지만 눈덮인 숲을 보고 싶었던 터라 

 

 

더 신이 났었습니다. 

 

 

 

 

 

 

 

 

하지만, 예견된 시련이었을까요. 

 

 

자동차가 지나갈 수 있는 길임에도 불구하고,

 

 

눈으로 인해, 꽝꽝 얼어붙은 도로와 가파른 산을 올라가니.. 

 

 

숨이 턱 - 차오르면서 땀까지 나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운동을 최근에 하지 못한 게 복병이었네요... 

 

 

그래도 중간중간 엄청난 전경들이 저를 다독여 주는 듯했습니다. 

 

 

저도 모르게 " 우와 " 소리를 내며 힘듬의 위안을 받고 또 오를 수 있게 해 주었어요. 

 

 

 

 

 

 

그렇게 30~40분쯤 올라가다 보면 일주문 같은 것과, 화장실, 작은 주차장, 매점 등이 나타납니다.

 

 

 

 

이곳이 수종사 오층 석탑 주차장인 것 같았어요!

 

 

 

매점에선 불교 용품도 있고, 빵이랑 음료 등이 있었어요.

 

 

 

그렇게 매점을 지나 10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또 다른 문이 나옵니다. 

 

 

하지만.. 그 문 뒤엔 계단이 기다리고 있어요... 

 

 

그래도 다행인 건 그 계단만 지나면 도착이라는 겁니다! 

 

 

 

 

올라가는 길에 사람들이 소원을 빌며 올려놓은 돌 위에 쌓인 눈이 너무 이쁘고 귀여워서 

 

 

한참을 바라보았네요, 모두 바라는 마음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드디어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신기하게도 작은 문이 하나 더 있더라고요. 

 

 

뭔가 비밀의 문 같은 느낌이!

 

 

 

겨울 감성 물씬 나는 수덕사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 수종사의 유래 

 

 

수종사는 1458년 세조가 금강산을 다녀오는 길에 이 근처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되는데, 

 

 

자는 도중에 들려온 종소리에 잠을 깨어 어디서 나는 소리인지 조사하였다고 합니다. 

 

 

그러자 주변에 바위굴이 있고, 굴 안에 있던 18 나한과 굴 안에서 떨어지는 물소리가 종소리 같이 

 

 

울려서 이곳에 절을 지어 수종사라 불렀다 합니다. 

 

 

그리고, 세조 때 지어진 이후 현재까지 큰 사고 없이 그대로 보존된 모습이라고 하니, 

 

 

그 가치가 상당하고, 보물급 문화재가 꽤 있는 사찰이라고 합니다. 

 

 

 

 

이곳에 들르셨을 때 운이 닿는다면 뜻밖의 선물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그건 꼭 올라 가보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비밀로 남겨두겠습니다.)

 

 

 

 

 

 

이곳은 수종사의 제일 큰 법당입니다. 

 

 

 

사찰 자체의 색감들이 너무 아름 다웠고, 자연과 하나가 되어 어우러진 모습이 아주 인상 깊습니다. 

 

 

 

 

 

 

 

 

이런 말이 실례일지 모르겠지만, 아름답고 푸근한 작은 마을 같기도 한 모습이었습니다. 

 

 

 

 

 

 

이리로 내려가면 화장실이 있고, 아주 멋진 풍경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이 은행나무와 어우러진 강 뷰입니다. 

 

은행나무가 이곳의 역사를 대변해주듯 대범하게 서있고 그 뒤로 아름다운 전경들이 펼쳐 집니다. 

 

 

 

 

 

한자리에 머물러 있지만 이 대단한 풍경을 매일 볼 수 있는 은행 나무가 부럽기도 했습니다. 

 

 

 

 

날씨도 너무 좋아서 깨끗한 전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더 멋진 뷰를 보러 왔죠? :) 

 

 

 

 

바로 이곳입니다. 

 

이런 전경이 가능한가?라고 생각했는데, 충분히 가능하고 충분히 눈에 담아 오실 수 있습니다. 

 

 

 

 

이곳 남양주 양평 수종사는 

 

북한강과 남한강의 합류점인 두물머리를 바라볼 수 있는 경관 전망 지점으로

 

 

세조 때 당시에도 동방에서 제일의 전망을 가진 사찰이라고 소문이 파다했다고 합니다. 

 

 

정말 그럴만하죠? ㅎ

 

 

 

 

 

 

 

 

정말 보고 있는 와중에도 이 전경을 두고 내려오기 아까워 계속 보고 또 보고 하염없이

 

 

보다가 내려왔는데.. 이건 정말 직접 보아야 합니다. 

 

 

 

 

 

눈이 왔었던 터라 더 고즈넉하게 느껴졌던 수종사. 

 

세월만큼이나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정말 서울 근교 갈만한 곳이 많이 없는데 드라이브코스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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