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노고단 일출 운해 산행
최근 지리산 노고단 산행을 했습니다.
일출이 보고 싶어서 떠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서울에서 구례까지 운전할 자신이 없어서 교통편을 찾아보다가
동서울터미널 - 성삼재 휴게소 23:50 직행 버스를 탔습니다.
다음날 새벽 4시전에 도착하니까 야간 산행 하기 너무 좋은 것 같은데,
하루에 딱 한대 밖에 없습니다.
www.bustago.or.kr/newweb/kr/index.do
예매하실 때 동서울 - 노고단 이렇게 검색하셔야 나옵니다.
좌석이 금방 매진 되니 참고하셔서 빨리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이렇게 해서 저는 야간 산행을 시작으로 별빛들을 보며 걸었습니다.
가다보면 정말 휴게소가 나오는데 이곳에서는 취사가 가능합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저도 뭐 챙겨 오는 건데... 처음이라..
다음엔 꼭 가져가서 먹고 올겁니다.. ㅎㅎ
라면이나 이런거 파는 곳도 있는데 지금은 휴업 상태라 이용이 어려웠습니다.
언젠가는 천왕봉도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아직 해 뜨기 전인데 뭔가 신비로운 느낌이 나네요.
하지만 너무 추웠습니다...
원래 해뜨기전이 제일 춥다고 하죠? ㅎㅎ
드디어, 보고싶었던 운해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운해뿐 아니라 구름이 좀 많은 편이라 해를 볼 수 있을까 싶었는데
다행히 보여주네요. ㅎ
완연한 가을이 오는날 지리산 노고단을 방문했던 기억이 아직 생생하네요.
꽃이 피는 봄에 또 한 번 가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