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식 도시락 반찬 잔 멸치 볶음
어릴 때는 엄마가 먹으라고 소리를 지르셔도 안 먹던
멸치 볶음이 지금은 왜 이렇게 맛있을 까요?
귀에 딱지가 앉도록 칼슘 함유가 높아서 뼈에 좋다면서 꼭 먹어야 한다고 들었죠? ㅎ
맞아요. 멸치는 뼈째로 먹는 거라
칼슘 섭취에 가장 좋으며 무기질, 단백질도 많은 데다가
열량과 지방이 적어서 다이어트 중에 부족할 수 있는 칼슘, 무기질 보충으로 그만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어린이들의 성장 발달과 골다공증 예방 등 뼈 성분에 좋다고 하네요. ㅎ
육수는 뭘로 내죠?
멸치가 빠질 수 없죠? ㅎㅎ
그 이유는 글루탐산이라는게 많이 들어 있어 육수 낼 때 맛을 좋게 한다고 합니다.
멸치는 정말 여러모로 건강에도 좋고 버릴 게 없는 좋은 식품인 것 같아요. ㅎ
참! 잔멸치 구입 시 어떤 걸 따져보고 사야 하는지 알려드릴게요. ㅎ
신선하고 좋은 멸치는 약간 단맛이 나기도 하면서
색이 희고 맑은 느낌이 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구입 후 냉동 보관을 하며, 1개월 이내에 드시는 걸 권장드려요! :)
▶ 멸치 볶음 재료
잔멸치 500g / 진간장 2큰술 / 꿀 or 올리고당 2큰술 / 참기름 1큰술
기호에 따라 꽈리고추나 청양고추, 견과류 등을 넣어도 좋습니다.
저는 오늘 꿀을 넣을 건데요,
꿀을 넣으면 많이 달지도 않고 딱 맛있게 달아요 :D
▶ 멸치 볶음 레시피
1. 잔멸치 500g을 체에 담아 털어서 작은 부스러기나 먼지를 없애 줍니다.
2. 잔멸치를 후라이팬에 중불로 포슬포슬 해질 때까지 볶아 줍니다.
3. 멸치를 잠시 덜어내어 소스 만들 때까지만 식혀주세요.
4. 프라이팬에 진간장 2큰술, 꿀 2큰술, 참기름 1큰술 넣고 약불에 10초 섞어 주세요.
(금세 졸아 버릴 수 있으니 너무 센 불에 오래 졸이 시면 안 돼요!)
5. 그 위에 볶아 두었던 멸치를 부어 약불에 섞어 줍니다.
(견과류나 고추를 넣고 싶으신 분들은 이때 같이 넣어 섞어 주세요!)
이제 끝입니다!
깨소금 약간 뿌려주면 더 맛있고, 맛있게도 보여요 :)
바삭하게 볶았기 때문에 씹는 맛도 있고, 나중에 볶음밥에 넣어 먹기도 좋고요.
술안주로도 아주 그만입니다! :)
먹다 보면 계속 손이 가게 될 거예요. ㅎ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셔야 하는 분들에게는 정말 금상첨화인 반찬이죠. ㅎ
질리지 않는 맛이랄까요,
밥맛 없을 때 물에 툭 말아서 같이 먹어도 좋고,
그냥 밥에 비벼 먹어도 좋고 :)
예쁘게 접시에 담아 봅니다.
담을 때 약간 모래섬(?)을 쌓는다라는 느낌으로 쌓으면
더 맛있어 보이면서 예쁘게 담겨요 :D
이때까지, 멸치 반찬을 잘 먹지도 않았지만
최근에 갑자기 먹고 싶어 져서 해본 건데, 꿀을 넣어서 그런지 너무 달지 않고
딱 적당하게 맛있게 달고 고소한 게 참 좋더라고요.
그리고 생각보다 너무너무 쉬워요 ㅠㅠ 정말 정말...
누군가에게 집밥을 해주고 싶을 때,
건강도 생각해주면서 뽐낼 수 있는 반찬 만들기
도전해보시는 거 어떠세요? :D
